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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녀에게 말로 상처주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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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열린상담소 작성일12-08-30 11:52 조회15,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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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녀에게 말로 상처주고 있지 않나요?

위민넷 2007-06-05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말들속에....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말들이 있습니다.물론 자녀들을 위한 교육이란 구실로 쉽게 내 뱉어지는 말들입니다.그러나 몸에난 상처는 치료하면 나아지지만 말로 한번 내밑어진 말들은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아서 다시는 주워담을 수도 기억에서 지울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로 어떤말들을 사용하시나요?
지금 이 순간 한번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합니다.

* 내일 해줄께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특히 아이들이 무엇을 사달라고 보채거나 떼를 쓸때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요. 한 예가 있습니다.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 저 바비인형사주세요"
바비인형이 비싸다고 생각한 엄마는 그 자리를 모면할려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거 오늘은 안되고 내일 사 줄께"
"엄마 내일이 언제예요 ?"
아직 7살밖에 안된 딸이 물었어요
"응 !내일 ..일찍 잠 잘자고 일어나면 내일이야!"
알았다는 듯 딸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이 오면 자기가 원하던 바비인형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엄마 지금이 내일이죠?"
"아니? 지금은 오늘인데"
"그럼 엄마 내일은 언제와?"
"음 코 !하고 잠자고 일어나면 내일이지.."
딸은 이상하다는듯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엄마의 말을 믿고 다시 잠을 잤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침이 밝아도 내일은 오지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내일이 있다고 믿으세요?
그 내일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일을 미루신적은 없으신지요?
오늘이 쌓여 과거가 되고 오늘이 쌓여 현재가 되고 미래가 됩니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나 쉽게 말해버리는 이 말속에 우리 아이들이 믿음이 깨지고 있을지도 모름니다.
해줄 일 있다면, 해야할 일이있다면 지금 이순간 오늘하세요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내일을 알차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 형편이 좋아지면...
- 누구나 쉽게 말을 합니다. 특히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이야기나 부탁을 들었을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지만 ..그 형편이 좋아진다는 기준이 뭘까요?
지금보다 수입이 많은것
지금보다 큰집을 갖게되는 것
지금보다 삶이 여유로워지는 것
지금보다 큰차를 갖게되는 것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수입이 많아 지면 더 많은 수입을 원하게 되고 큰집을 갖게 되면 더 큰 집을 원하게 됩니다. 삶이 여유로워지면 전에 없던 지출이 늘어나게되고 큰 차를 갖게되면 더 좋은 차를 가지려 욕심을 부림니다.그러다 보니 결코 형편이 나아질리 없지요.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조금은 어렵더라도 아이들이 원하고 꼭 필요로 하는 지금 이순간에 해 줄 수 있다면 들어주세요.
여행을 원한다면 해외여행은 아니더라도 바다건너 제주도를 갈 수 도있고
캠프를 원한다면 지차체나 각 복지관 같은데서 하는 아주 저렴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꼭 최고가 아니더라도 부모님이 나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지요
형편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다 흘러버린 많은 시간보다 조금음 부족하더라도 지금당장 실천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것 입니다.

* 엄마,아빠는...
- 이 말은 아이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못올렸을때 주로 하는 말이지요
과거속의 부모님들은 다 일등만하는 수재들이였지요. 그렇게 어려운 수학방정식도 매일 칠판앞에 나아가 문제를 풀만큼 잘 했고 영어 단어 외우기는 식은죽 먹기였지요 .
이렇게 부모님들이 늘어놓는 검증되지않은 불확실한 정보에 우리 아이들은 주눅이 들어갑니다.
엄마, 아빠는 모든 걸 잘 했는데..왜?난 못하지?..혹 ..우리 친엄마 아빠가 아닐지도 몰라..라는 심각한 자아정체감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아이들 앞에 솔직해 지세요!
영어단어 모르면 어때요? 수학방정식 함수 그런거 못풀면어때요?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함께 눈높이를 맞춰주고 함게 고민해 주기를 원하지 부모님들의 무용담을 듣길 원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다보면 보이지 않던 해결방법을 찾게 된답니다.

*옛날에는 ...
-참 이말 쉽게하게되지요 특히 아이들이 무엇을 사달라고 조르거나 형편에 맞지않은 것을 요구할때
"옛날엔 1년에 한번 명절때나 옷사입고 그랬다.학생이 무슨옷이 필요해 교복하나 있으면 됐지..."
과연 그럴까요?
인터넷을 열면 현란스러운 광고와 함께 동에번쩍 서에번쩍 상품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TV에선 멋진 모델들이 워킹을하면서 옷맴시를 자랑하고 쇼윈도화려한 조명아래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들은 다 내가 입어도 그런 멋이 날거라 착각을 뿌리고 있는 요즘..
과연 이런 말이 이해가 될까요?
저도 가끔 제가 가르지는 아이들에게 이런말을 하게됩니다. 특히 편식을 하고 음식을 남기면
"옛날엔 쌀이 없어서 고구마나 감자로 기니를 떼운 적이 많단다 "
이 말이 채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달려듭니다.
"에! 선생님 바보예요 쌀없으면 라면먹으면 되고 빵도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햄버거도 있잖아요?"
순간 할말을 잃어 버림니다.아이들 말이 맞지요 그 시대를 살지않았는데..
어떻게 보릿고개를 알고 어떻게 눈물젖은 빵의 이미를 이해할까요?
이렇게 이해되지않은 요구를 강요하기보다는 자녀들과 적정한 선에서 합의를 도출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봅니다.

*꼭 닮아 가지고...
-우리 부모님들이 화가났을때 특히 잘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이나 부인한테 화가나면 꼭 그럴때 아이들도 화나게 만들지요
자녀들이 화나게 하는 행동들이 어쩜 그 순간에는 남편의, 부인의, 미운 부분만 닮았는지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꼭 그 순간에는 미운행동들만 하구요
그러다가 한결 화가 풀리고 나면 어떠세요?
피~식 웃음이 나오지않나요?
그것은 내가 그것을 내 문제로 껴안았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아이들은 평소처럼 그대로인데...남편이나 부인에게 언짢았던 기분이 평소와는 다른 작용을 하게한것이지요
자녀들이 공부를 좀 못해도 건강하면 그것이 고마운것이고
남편이 좀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꿋꿋하게 가정을 지키고 있다면 그것이 감사한 일이고
부인이 파워우먼은 아니지만 한 평생 곁에서 남편 뒷바라지 자녀들 뒷바라지 잘하고 있으면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인 것이지요

서로의 나쁜점보다 서로의 좋은 점들을 아이들에게서 찾아 칭찬해 주세요
칭찬해 주세요 칭찬의 힘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긍정의 힘은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어 주니까요
6월한달 많이 칭잔해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발췌
http://www.women-net.net/
파워칼럼 문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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